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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논문 리뷰/Reflections on Trusting Trust.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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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desc: Reflections on Trusting Trust (KEN THO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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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논문 정보
9+
Thompson, K. (1984). Reflections on trusting trust. Communications of the ACM, 27(8), 761–763. https://doi.org/10.1145/358198.358210
10+
811
## 들어가며
912
> 프로그램에 트로이 목마(Trojan horses)가 없다는 진술을 어느 정도까지 신뢰해야 할까요?
1013
> 아마도 소프트웨어를 작성한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 -777,7 +780,7 @@ char *s;
777780
}
778781
```
779782
이 코드 자체입니다.
780-
즉, 다시 이 미친 figure 3.3이 안전한 P 컴파일러 코드에도 삽입되어 P 컴파일러 자체도 그것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783+
즉, 다시 이 figure 3.3이 안전한 P 컴파일러 코드에도 삽입되어 P 컴파일러 자체도 그것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781784
P 컴파일러 자체에도 그것을 가진다는 말이 뭔말인가요?
782785
P 컴파일러도 "login backdoor와 다른 컴파일러 코드를 컴파일하면 login backdoor 기능을 전수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말입니다.
783786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 -838,7 +841,7 @@ Quine 방식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렇게 무한적으로 되어야만
838841
이렇게 바이너리에 악성기능이 숨겨져 있는 것을 탐색하는 것이 악성코드 탐색(Antivirus)의 역할입니다.
839842
안랩 같은 보안 프로그램의 역할이 이것입니다.
840843
841-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compile("login_backdoor");` 라는 기능을 계속해서 전수하는 미친 코드와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844+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compile("login_backdoor");` 라는 기능을 계속해서 전수하는 코드와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842845
843846
## Stage III의 핵심 내용
844847
"당신이 직접 작성하지 않은 코드는 신뢰할 수 없다"는 Stage III의 핵심 내용이자, 해당 논문의 핵심 내용입니다.

content/독서/김범수.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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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11 +99,13 @@ NHN 검색기획팀은 이미 1999년부터 운영되오던 한겨례 디비딕
9999
남에게 물어봤을 때 답처럼 튀어나오는 미래 따위는 없기에 그는 깊게 고민하고, 단호하게 결정하고, 될 때까지 시도했다.
100100
그는 지금껏 이 과정을 훈련하며 살아왔다.
101101
이같은 훈련을 계속해온 김범수, 그가 자신을 변화시키고 주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요소들을 꼽아보면 5 가지 정도가 나올 수 있다.
102+
102103
1. 관점의 차이가 인생을 바꾼다.
103104
2.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104105
3.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좋은 팀을 만든다.
105106
4. 충돌을 두려워 말고 대화에 나선다.
106107
5. 남에게 물어서 인생의 답을 구하지 않는다.
108+
107109
이 다섯 가지를 관통하는 것은 무엇일까.
108110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109111
우선 자기 자신의 내며으로 깊이 들어가야 할 것이다.

content/독서/비상.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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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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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te: 2025-11-19
3+
published: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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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독서]
5+
desc: 처음처럼 (신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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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이 나는 새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립니다.
9+
> 심지어 뼛속까지 비워야 합니다.
10+
> 무심히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가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11+
> \- 비상

content/독서/빅 서.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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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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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te: 2025-11-19
3+
published: true
4+
category: [독서]
5+
desc: 빅 서 (잭 케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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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나는 사실상 늘 술에 취해 즐거운 척하면서 이 일들을 견뎌 봤으나, 결국 깨달은 것은 부지기수의 적에 포위돼 있다는, 고독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죽을 거라는 사실이었다.
9+
> \- 15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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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손을 써야지, 안 그러면 난 끝이야." 이 만한 깨달음이 가능한 것은 지난 3년간 내가 술에 찌든 절망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인데, 그것은 육체적, 정신적, 형이상학적 절망으로, 실존주의나 비관주의에 대한 책을 아무리 읽고 아야와스카나 메스칼린이나 페요테 같은 환각제를 아무리 흡입해도 배울 수 없는 것이었다.
12+
> \- 1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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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te: 2025-11-19
3+
published: true
4+
category: [독서]
5+
desc: 전부 혹은 전무 (보르헤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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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그의 내면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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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얼굴,(그 시절 초상화들이 시원치 않아서 거기서 거기였는데도 불구하고 그 누구의 얼굴도 닮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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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수다스럽고 환상적이고 설레는 그의 말 뒤에는 약간의 냉랭함, 누구도 꾼 적 없는 꿈이 도사리고 있었다.
11+
> 그는 처음에는 모든 사람이 자기 같은 줄 알았다.
12+
> 그러나 자신의 그 공허함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어느 동료가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13+
> 그의 잘못을 일깨워 주고, 사람이 자신이 속한 종과 다르면 안 된다는 것을 영원히 느끼도록 했다.
14+
> 그는 한때 치유 방법을 책에서 찾을 수 있으려니 해서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배웠다.
15+
> 같은 시대를 살았던 누군가의 말마따나 "약간의 라틴어와 그보다 더 약간의 그리스어"를.
16+
> 나중에는 인간의 기본 의례에 자신이 구하는 것이 있을까 싶어,
17+
> 6월의 긴 시에스타 때 앤 해서웨이\*에게 그 의례를 맡겼다.
18+
> 그는 이십 대의 나이에 런던으로 갔다.
19+
> 본능적으로 누군가인 척하기에 이미 능숙했다.
20+
> 자신이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도록.
21+
> 런던에서 그는 신이 자신을 위해 예정한 직업을 발견했다.
22+
> 배우였다.
23+
> 무대에서 다른 사람이 되는 유희를 벌였고,
24+
> 청중은 그를 그 다른 사람으로 여기는 유희를 벌였다.
25+
> 배우 일은 그에게 독보적인 행복감을 가르쳐 주었다.
26+
> 아마 처음 겪는 행복이었으리라.
27+
> 그러나 마지막 대시가 갈채를 받고 마지막 사자(死者)가 무대에서 퇴장하면,
28+
> 비현실이라는 증오스러운 느낌이 그를 엄습했다.
29+
> 더 이상 페렉스\*나 타무리가 아니고 다시 보잘것없는 사람이 되었다.
30+
> 이를 참지 못한 그는 또 다른 영웅들, 또 다른 비극적 이야기들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31+
> 그리하여 육신은 육신의 숙명에 걸맞게 런던의 사창가와 선술집들을 전전하는데,
32+
> 영혼에는 예언가의 경고를 무시하는 카이사르가, 종달새를 증오하는 줄리엣이,
33+
> 운명의 여신이기도 한 마녀들과 황야에서 대화를 나누는 맥베스가 거처했다.
34+
> 그 사람만큼 많은 사람이 되어 본 사람이 없어서,
35+
> 마치 이집트의 프로테우스처럼 존재의 모든 모습으로 다 변신해 보았다.
36+
> 그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하리라 확신하고 때로 작품 한 구석에 고백을 남겼다.
37+
> 이를테면 리처드는 자신은 다중인격자라고 단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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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아고는 "나는 겉보기와 달라요"라는 묘한 대사를 친다.
39+
> 존재하고 꿈꾸고 연기하는 정체성에 영감을 얻어 남긴 유명한 구절들이었다.
40+
>
41+
> 그는 20년 간 그 연출된 환각 속에 살았다.
42+
> 하지만 어느 날 아침, 칼에 맞아 죽는 수많은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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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고 엇갈리고 달콤하게 죽어 가는 수많은 연인이 되는 일이 질겁할 정도로 권태롭고 끔찍해졌다.
44+
> 바로 그날 극장을 팔기로 결정했다.
45+
>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고향 마을로 돌아왔고,
46+
> 어린 시절의 나무와 강을 되찾았으며,
47+
> 결코 이것들을 과거 그의 뮤즈가 예찬하던 것,
48+
> 즉 신화와 라틴어 구절에 등장하는 유명한 나무 및 강과 연관 짓지 않았다.
49+
> 그는 누군가가 되어야 했다.
50+
> 한 재산 모은 은퇴한 사업가로서 융자와 소송과 소규모 고리대금없에 흥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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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배역을 맡고 있었을 때 우리가 아는 그 무미건조한 유언장을 구술했다.
52+
> 이 유언장에서는 모든 감상적 혹은 문학적 특색이 의도적으로 배제되었다.
53+
> 런던 친구들이 그가 은퇴해 있던 곳을 방문하곤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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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그는 이들을 위해 시인 역학을 다시 하곤 했다.
55+
>
56+
> 생전이었는지 사후였는지 모르지만, 역사는 그가 하느님을 대면하고 이렇게 말했다 곁들인다.
57+
> "하릴없이 그토록 많은 사람이 되었던 저는 단 한 사람, 바로 제가 되고 싶나이다."
58+
> 하느님의 목소리가 돌개바람 속에서 대답했다.
59+
> "나 역시 내가 아니리라. 나의 셰익스피어여, 그대가 그대 작품을 꿈꾸었듯이 나도 세상을 꿈꾸었고,
60+
> 나의 갖가기 꿈의 하나가 바로 그대이고, 그대는 나처럼 수많은 자이자 그 누구도 아니리라."
61+
>
62+
> \*앤 해서웨이. 셰익스피어의 아내.
63+
> \**토마스 노턴과 토마스 새크빌이 함께 쓰고 1560년 초연된 비극 '고보덕'의 등장인물.

content/독서/신영복 유고.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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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te: 2025-12-30
3+
published: true
4+
category: [독서]
5+
desc: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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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 병실 창문에 서서 어둠에 묻혀 가는 남산을 바라보며 이제 나의 20년은 추억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9+
> 숱한 사연들은 이제 사진첩 속에 간직되고 새로운 사람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10+
> 그러나 그것은 감상적인 생각이었다.
11+
> 세상에 끊어진 길은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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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어진 혈관이 없듯이 모든 길은 모든 길과 연결되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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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구나 스물여덟 살에서 마흔여덟 살까지의 20년은 나의 인생의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감동과 변혁의 심장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4+
15+
나도 신영복 선생님처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16+
그러나, 세상에 끊어진 길은 없는 법이다.

content/독서/인간과 기계.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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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te: 2025-07-08
3+
published: true
4+
category: [독서]
5+
desc: 고수의 생각법 (조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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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기계를 이길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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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 생각하는 힘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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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te: 2025-11-19
3+
published: true
4+
category: [독서]
5+
desc: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알렉산드르 푸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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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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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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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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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의 날이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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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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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는 슬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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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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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것이니,
16+
>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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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te: 2025-12-29
3+
category: [비평]
4+
published: true
5+
desc: 민정기, <영화를 보고 만족하는 K씨> 1981, 켄버스에 아크릴릭 물감, 130 x 162 cm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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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민정기는 1980년대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1979년 창립된 민중미술 그룹 '현실과 발언'에 참여하면서, 주변의 일상과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현실주의미술을 본격적으로 추구하였다. 동시에 당시 산업 사회가 만들어 낸 대중 매체 이미지를 회화에 인용하면서 소비문화와 자본주의가 가져온 사회적 모순을 담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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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몽타주 기법을 연상시키는 회화 <영화를 보고 만족하는 K씨>(1981)에서 오른쪽 화면은 해골처럼 깡마른 남자가 흰색 가운을 입은 의사(혹은 경찰)들에게 취조받는 상황을 보여 주고, 왼쪽 화면은 대규모 군중이 무엇에 홀린 듯 노란색 스크린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1980년대 한국의 군사 독재 정권 시절, 국가가 장려한 영화라는 대중 매체에 의해 생각을 조정당하는 대중의 모습을 투영함과 동시에 감시와 통제라는 당시 한국의 사회적 맥락을 담고 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영화를 보고 만족하는 K씨'는 수많은 군중 속 익명의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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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https://www.mmca.go.kr/collections/collectionsDetailPage.do?wrkinfoSeqno=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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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그림은 저작권법에 따라 첨부할 수 없으므로 직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 가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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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을 보고 나는 영화 스크린을 핸드폰 스크린으로 바꾸면 지금을 풍자하는 그림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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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핸드폰을 보고 만족하는 K씨'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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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는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인가?

content/에세이/당신은 Tailwind CSS를 도대체 왜 사용하는가?.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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